우리들의 이야기 (10개)

  • 저는 교사였습니다.

    글쓴이 : 보통 | 작성일자 : 2019-04-26

    10여년이 넘게 보육교사 일에 자부심을 갖고 살아왔습니다. 쏟아지는 여러 뉴스에 모든 보육교사를 향하는 사나운 눈초리에도 당당하고 부끄럽지 않다 생각하며 충실했는데.. 다시는 이 일을 돌아보고 싶지 않은 심정에 마지막 속 글 남기고 떠납니다. 저는 새로 개원하는 원에서 전 직장에서 함께 근무하던 선생님 몇분과 함께 신학기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교사 채용에 어려움을 겪던 원장님의 부탁에 제가 2년동안 같이 근무했던 동료교사를 소개하게 되었던 거지요. 새로운 환경에서 의지할 사람이 있어 든든하고 기쁨 마음이 컸는데 순진하고 어리석은 선택이었습니다. 저는 근무전 단독반을 약속 받았는데 계속되는 반구성 변경과 교사변경에 원장님께서는 저와 동료교사에게 투담임 제의를 하셨습니다. 거절 할 수 없는 상황이라 생각지도 못했던 투담임을 하기로 결정하고 마음을 다잡고 일을 시작했습니다. 새로 개원하는 원이라 2월 명절후부터 퇴근후 신규원으로 이동해 밤 12시 가까이 되도록 일을 하며 신학기를 준비했습니다. 필요한 재료를 사비로 먼저 사서 영수증 청구하면 입금해주겠다 원장님께서 말씀하셔서 원에 필요한 청소도구 놀잇감 재료를 다 사비로 구입해서 환경구성을 마쳤습니다. 결론적으로 사용한 비용은 받지 못했습니다. 그래도 신학기 준비는 순조롭게 되었지요. 하지만 원 전체 단독반인 상황에 저희반만 투담임으로 구성되다보니 단독반을 원하시는 학부모님들의 요구에 반인원 구성이 어려웠습니다. 그때 마침 같은반 교사의 친척이 같은 연령 단독반에서 저희반으로 이동하기를 동의해주셔서 정원으로 반구성을 맞추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같은교실 선생님의 친척 아이이고 단독반에서 잘 지내던 아이 이동해서 나중에 적응에 문제가 생길경우 서로 불편해지는 상황이 될수도 있을것 같고 부담스러워 신중하게 생각하자고 했지만 이미 결정된 상황에서 어찌할 방법이 없더군요. 아이는 다행히 잘 적응해주었습니다. 마침 반에 아파트 단지에서 친하게 지내는 친구가 있어 굉장히 활발하고 동적으로 잘 놀이했습니다. 처음에 봤던 차분한 모습과는 달리 활동적이라 그 모습이 좋아보이기도 했습니다. 그러던중 적응기간이라 제가 이른 차량을 다녀온 사이 종일반이던 아이는 식사를 하고 낮잠을 자고 있었습니다. 자는 아이 얼굴을 살피니 콧등에 작은 상처가 있어 투담임 교사에게 물어보니 '잘 모르겠다'는 답변을 하셨습니다. 놀이하다 놀잇감에 살짝 긁힌듯해 약을 발라두고 낮잠후 일어난 아이에게 물어보니 '집에서 엄마가 그랬어요'하는 엉뚱한 대답을 해 정확히 상황을 모르는 듯 하여 어머니께 상황을 설명 드렸습니다. 마음이 상하셨을것 같아 하원후 다시 전화를 드리니 어머니께서는 '놀이하다 다칠수 있다 이해한다' 하시면서 '근데 전에 다니던 어린이집에서 너무 자주 다쳐 스트레스 받아서 그만 두고 옮긴거다' 말씀하셨습니다. 아이에게 더 조심하고 신경 쓸 수 밖에 없었습니다. 한교실에 친척인 교사가 집에는 예민하신 학부모님이 계신데 어찌 조심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그렇게 삼주가 지나고 그다음주 월요일에 아이가 등원하지 않았습니다. 바로 어머님과 통화를 했지요. 일주일전부터 감기 콧물 증상으로 결석도 하고 원에서도 내내 힘들어하던 아이가 눈도 불편해해서 병원에 다녀오느라 결석했다고 말씀해주시더군요. 눈을 자주 깜박여 안과에 물어보니 감기증상과 계절상 안구건조증때문에 그런것 같다며 약을 처방 받았다고 아이도 어린이집 가지않고 집에서 쉬고 싶다고 해서 하루 결석한다고 하시더니 저에게 '그런데 선생님 아이에게 뛰지 말라고 소리치셨냐' 물으셨습니다. 당연히 교실에서 무리하게 뛰는 행동은 안전상 적당히 지도하고 있지만 소리를 지르거나 하지는 않는다고 그리고 유희실이나 바깥놀이터에서 충분히 뛰어놀이하는 시간을 주고 설명한다고 답변했더니 어머니께서는 '아이가 눈을 깜박이는 이유가 선생님이 소리쳐서 그런것 아니냐며 우리 아이는 얌전한 아이다 절대 뛰거나 하지 않을텐데 다른 아이들 행동을 선생님이 제제하는것을 보고 아이가 그러는것 아니냐, 아이들이 많아 반분위기가 어수선한거 아니냐, 괜히 반을 옮겼다'며 화를 내셨습니다. 반 옮기기전부터 염려했던 부분에 대해 다르지 않게 저리 말씀하시는 소리를 들으니 너무 속상했습니다. 그래도 어찌하겠습니까 '신학기라 아이들 차차 적응해가고 있고 정돈되어 가고 있다. 아이들 조용한 분위기 조성한다고 놀이에 제약을 둘수는 없다. 그리고 당사자 아이도 굉장히 활발하게 놀이한다. 어찌되었든 아이가 선생님이 소리친다고 느꼈다면 저희 잘못이다. 언행에 좀더 주의하겠다' 말씀드렸습니다. 어머니와 통화후 투담임 선생님께 상황을 말씀드리니 그렇지 않아도 투담임 선생님과 어머님께서 일요일에 먼저 통화를 하셨다며 자기도 잘 설명했다고 하시더군요. 그 말을 들으니 더 속상했지만 친척이니 먼저 통화했겠지 생각하고 혹시 내가 아이에게 조심스럽지 않았냐하고 투담임 교사에게 물었더니 '그런일 없다고 마음 풀라며 그 엄마가 예민한거에요. 그리고 나한테는 눈 깜바기는건 얘기하지도 않았어요'라고 하셨습니다. 잠깐 말을 덧붙이자면 이일이 있기 며칠전 함께 투담임 교사 그리고 저와 함께 일했던 다른 교사에게 상담을 한적이 있습니다. 투담임 교사가 안그래도 목소리 톤도 높은 사람인데 아이들에게 소리를 치거나 과하게 말이 나가는 경우가 많아 걱정스러운데 이걸 어떻게 투담임 교사에게 말해야할지 몰라서 한 상담이었지요. 투담임 교사가 전 원에서도 이런일로 재계약시 문제가 있었던터라 말은 해야겠지만 마음 상할것 같아 망설이던 상황이었습니다. 상황이 이렇게 되니 그냥 넘길 부분은 아닌것 같아 서로 아이들에게 언행 조심하고 신경 쓰자 다짐하고 투담임 교사와 이야기 나누었습니다. 오후에 차량을 나가려고 하는 저를 붙잡고 원장님께서 그아이 엄마가 상담을 요청했는데 무슨 일이냐 물으셨습니다. 상황을 설명하고 차량을 다녀왔는데 어머니께서 원장님과 상담을 하고 나오시더군요. 어머님 뵙고 '안녕하세요. 어머니 오셨어요'하고 인사드리고 저는 남아있는 친구 하원 준비하러 교실로 올라갔습니다. 상담 결과는 원장님께서 말씀해주실거라 생각했지요. 안그래도 원장님께서 부르셔 투담임 선생님과 함께 원장실로 갔더니 저에게 다짜고짜 '선생님 태도가 그게 뭐냐며 어머니 가시는데 쫓아나가 아이 성심성의껏 돌볼테니 믿고 맡겨 달라며 매달려야 하는거 아니냐' 하셨습니다. 저는 인사드렸고 제가 왜 어머니 나가시는 쫓아가서까지 그렇게 해야하는지 이해 못하겠다 이미 저뿐만 아니라 투담임 선생님과 통화를 해서 마무리를 했다 더이상 어떻게 해야하냐 말씀드렸습니다. 그때 집으로 가시던 어머니께서 원장실로 말그대로 쫓아들어오셔서 '감히 학부모에게 저러는 선생한테 내 아이 못 맡긴다'며 짐을 싸달라 소리 지르셨습니다. 제가 물었습니다. 제가 뭘 잘 못 했냐고. 그랬더니 감히 학부모 가는데 어찌 배웅도 안하냐 하시네요. 저도 너무 속상하고 도대체 교사가 뭐길래 이러나 싶어 인사드린걸로는 부족했냐 했더니 어머니 말씀 '자기 보다 더한 엄마들 많지 않냐며 자기는 양반 아니냐'고 하시네요. 원장님은 옆에서 제 허리를 굽혀 누르며 '죄송하다고 해, 아이 잘 볼거라고 믿어달라고 해'라고 하시는데.. 제가 정말 어처구니 없는 상황에 아이 그냥 보내시라고 제가 그만 두겠다 했습니다. 어머님은 선생님 그렇다고 너무 극단적인거 아니냐하시고 원장님도 그건 아니라 말리시고 참 상황 우스워지더군요. 서로 상처뿐인 상황에 옆에서 듣고만 있던 투담임교사는 약속있다며 자리를 벗어나고. 어찌 마무리 되었습니다. 저도 마음을 안정시키고 어머니께 죄송하다는 메세지도 보냈습니다. 다음날 원장님께서 그만두는건 다시 생각해보라 하셔서 저도 격해졌던 감정 가라 앉히니 아이들, 학기 다 돌아보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퇴사는 없던일로 했습니다. 그런데 오후에 그어머니께서 반을 바꿔주던지 저를 퇴사를 시키던지 하라고 했다고 하시네요. 그말을 원장님이 직접 말씀하신게 아니라 투담임 교사가 전달했습니다. 투담임 교사에게 어찌했으면 좋겠냐했더니 자기는 상황이 빨리 마무리 되었으면 좋겠다고 하십니다. 2년을 같이 일하고 내가 소개한 자리인데 손절은 참 빠르더군요. 그말을 듣고 원장님께 그냥 저 나가겠다 어머님께도 말씀드려라 결론 냈습니다. 근데 원장님께서 퇴근하는 길에 저를 붙잡더니 어머님께 '선생님이 잘못한거 없는데 내보낼수 없다' 말씀드렸다며 저에게 사과 통화를 해주면 안되겠냐 하시네요. 가족행사가 있어 나가던 길이라 차에 앉아 어머니께 전화드렸습니다. 말씀하시길 '선생님이 아이한테 잘 한거 안다. 아이도 선생님 좋다고 한다. 하지만 나와 신뢰가 깨졌으니 절대로 선생님한테 못 맡긴다'하시네요. '그만 둘거고 새로운 교사 올때까지만 기다려 달라'하고 통화를 마치는데 눈물이 쏟아지더라구요. 울면서 원에 통화내용 전화드렸고 마무리 되었다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원장님 생각은 다르셨던것 같습니다. 어머니 행동에 원장님께선 아이를 퇴소 시키고 싶으셨던것 같습니다. 단독반 자리가 비워져 있음에도 다른 교사들에게 함구령까지 내리시고 비밀로 하시며 어머님 내보내기 작전을 짜셨습니다. 저의 의사와 상관없이 저를 내보내지 않으면 당연히 아이를 퇴소하겠지 생각하셨습니다. 원장님께도 여기서 나가면 들어갈 원이 없고 친척인 투담임 교사도 전에 원에 다시 보내면 안되냐 했더니 그럴 상황이 아니라 했다고 하는 어머니인데 절대로 그냥 물러나지 않으시지요. 학부모님 비장의 무기인 cctv공개를 꺼내드셨습니다. 어머니 저에게 확인해야겠다 하시길래 꼭 확인하시라고 아무상관 없다 했습니다. 제발 보시라고 보신후 저에게 이렇게 당당할수 있을까 라고 저는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막상 이리되니 원장님과 투담임 선생님은입장이 달라지셨지요. 떳떳하지 않았을까요? 원장님은 cctv보고 뭐라도 시비 걸텐데 어쩌냐, 투담임교사는 저에게 '선생님은 걸리는게 없겠지만 저는 다르지 않냐' 하시고.. 제가 그래서 조용히 나가드린다 하지 않았냐 어머니와 통화할테니 아이 퇴소 시키는데 저 걸고 가지 말고 마무리 해달라 부탁드렸습니다. 마지막으로 어머니와 통화했지요. '원장님께서 저를 내보내는것에 마음이 쓰이셨던것이다. 그래도 저는 그만둔다'하니 어머니 왈 '상황이 이렇게 되길 바란거 아니다. 선생님이 아이 위해 애써주신거 안다. 아이도 사실 아무 증상도 없었다' 하시네요. 눈 깜박이는거로 그렇게 몰아세우더니 저렇게 말하니 황당했습니다. 교사가 학부모님을 감! 히! 배웅하지 않았단 이유로 퇴사하는 경우도 있더군요. 퇴사가 결정되니 원에서의 동료교사들의 입장바꾸기도 무섭더군요. 후임자 구할때까지 자리 지키겠다는 사람을 대체교사 일주일 쓴다며 '선생님 맘 좋지 않으니 집에서 쉬면서 마음 다스려요. 대체교사 근무하는 동안 되도록 사람구할게요. 혹시 못 구하면 다시 나와주고'하며 저에게 대체교사를 위한 진단서를 요구해 진단서도 제출해서 일주일 제이름으로 지원센터 대체교사도 충원했습니다. 다행히 그사이에 후임자도 채용되었네요. 상황이 이렇게 되자 대체교사 기간동안 급여 요구하지 않겠다는 각서를 쓰라고 메일로 보내셨습니다. 센터에서 급여지급되는 무상 대체교사라 그 기간만큼은 저에게 월급이 지급되야 하는데 그게 아까우셨던거지요. 노동청 육아지원센터 다 알아보고 저에게 권리가 있지만 더이상 엮이고 싶지 않아 성명하고 서류도 보내드렸습니다. 하지만 제가 실제 근무했던 기간 급여는 주셔야 하는거 아니냐고 했더니 험한말로 마무리를 지어주시는 원장님이십니다. 이런 상황에 퇴사하는 동료에게 인사 한번 하지 않던 교사들.. 2년을 함께 일하고 한교실에서 험한일 같이 겪었는데 '가세요' 한마디 하던 투담임교사.. 이일 사람 다 너무 끔찍합니다. 글이 길어 쉽게 읽어 주시리라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냥 정말 잊고 싶어서 털어내고 다시는 돌아보고 싶지 않아서 글로 남겨봅니다. 고생하는 안쓰러운 우리 좋은교사들 행복하고 또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 1-5-3 영유아가 적절한 약속과 규칙 알고 지키도록 격려한다.

    글쓴이 : 미소 천사 | 작성일자 : 2018-06-15

    약속과 규칙에 대한 연령별 상호작용의 예 *유아(만3-5세) -문제가 자주 발생하는 3-4가지 정도 상황을 정해서 몇 개월 동안 함께 지켜나가도록 반복하여 지도함. 예:쌓기놀이 영역의 경우 다른 친구가 만든것을 부수지 않기, 다른 친구사용하고 있는 놀잇감은 그 친구에게 부탁을 한 후 기다렸다가 그 친구가 주면 고맙다고 말하고 사용하기, 블록을 던지지 않기 등 *영아(만2세) -가장 최소한의 약속과 규칙을 반복적으로 이야기해주고 행동으로 보여줌 예:친구 때리지 않기, 다른 친구가 놀고 있는 놀잇감을 빼앗지 않기, 정리시간에 놀이했던 놀잇감을 가져다 두기 등 *영아(만0-1세) -분명한 약속과 규칙을 정하기보다 반복적으로 알려주는 정도로 지도함. 예:교사는 친숙한 놀잇감, 개인물품 등을 사용 후에 정해진 자리(개인사물함에 영아의 사진을 붙여둠)가 있음을 알 수 있도록 영아와 함께 정리하거나 찾아봄.

  • 아이의 한 마디에 저는 폭력교사가 된 것 같습니다.

    글쓴이 : 눈물나 | 작성일자 : 2015-01-17

    인천 보육교사 학대사건으로 인하여 나라 전체가 들썩이고 있는 요즘 선생님들은 어떠세요? 제 하소연 좀 들어주세요. 저는 31평 아파트 작은 가정어린이집에서 근무하고 있는 교사입니다. 3세(만 1세)반을 맡았고 한 해가 지났으니 지금은 4세(만 2세)가 된것이겠죠? 먼저 저의 어린이집 시스템을 설명하자면 30대 중반정도의 젊은 원장님과 저를 포함한 보육교사 3명이 근무하고 있고요. 그리고 다른 어린이집과는 달리 저의 어린이집은 교실문을 365일 개방하고 있습니다. 교실문과 벽에 자석을 달아 자유놀이시간이던 낮잠시간이던 항상 오픈하고 있는 상태이고 160cm정도인 저의 골반쯤 높이의 칸막이를 설치하여 보육하고 있습니다. 교사가 수시로 칸막이를 들어 문을 열어줘야하는 실정입니다 ㅠㅠ 아이들의 높이에서 본다면 가슴정도 높이?? 한마디로 교실을 오픈한 상태이고 작은 소음마저도 다 들리는지라 아이들이 집중하는 시간이 짧고 낮잠시간도 다른 어린이집에 비하여 짧은 편입니다. 낮잠 시간이라도 보육실 문을 닫으면 그래도 빛이 들어오지 않아 더 깊이 잘 수 있겠지만 저의 원은 칸막이만 있을 뿐 오픈 상태라 밖을 통해 베란다 창문으로 들어오는 빛으로 인해 낮잠잘때도 어두운 분위기가 아니거든요. 아무튼 보육실 개방도 원장님의 교육방침 중 하나셨습니다. 제가 면접볼때는 그런 말씀이 없었지만 10년 경력의 윗반 선생님 면접보실 때는 아이들에게 훈육은 절대 안 된다고 하셨던 분입니다. 그리고 교사의 목소리가 커서도 안되고 낮아서도 안되고.. 말 한마디에도 조심해야 하고 ㅜㅜ 그래서 원장님 뿐만 아니라 모든 보육교사들이 아이들에게 큰소리를 내거나 혼을 내거나 하는 행동은 절대 금물이고요.. 또한 터치를 절대 하면 안되구요. 그래서인지 저의 어린이집 아이들은 밝고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어린이집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학부모님과 아이들에게는 좋지만 보육교사들에게는 힘들 수도 있는 분위기지요. 예전에 오셨던 대체교사분도 다른 곳보다 아이들이 말을 정말 안듣는 편이라고 하셨어요 ㅋ 그만큼 저의 어린이집은 아이들이 잘못을 해도 혼내는 것이 아니라 "하지 않아요" 하며 타이르다가 정도가 지나쳤을 때 단호하게 말하는 정도입니다. 그래서인지 아이들이 원장님, 선생님들을 모두 무서워하지 않아요. 윗 반 아이들은 저에게 "00반 선생님" 부르며 농담을 하거나 놀리기도 하는 정말 자유로운 분위기지요. 그리고 큰 베란다가 있기 때문에 확장이 되지 않은 아파트 구조라 유희실로 사용하고 있는 거실도 작은 편이고 4세(만 2세)반 아이들이 사용하고 있는 보육실(안방)을 제외한 나머지 보육실은 작은 편이고요. 그리고 원장님 책상은 저의 보육실 바로 옆에 주방쪽에 위치해 있는지라 저의 반뿐만 아니라 모든 반이 오픈되있는 상태에서의 자유놀이활동이나 교사나 아이들이 말하는 소리가 모두 원장님에게 들려요. 그래서 가끔 원장님께서 어떤 부분에서 아이에게 이렇게 말하는 것보다 이런식으로 말하라... 이렇게 지적도 듣기도 해요 ㅜㅜ 원장님도 워낙 아이들을 친구처럼 대하시고 저또한 교사와 제자 사이의 관계보다 아이들 수준에서 친구? 아니면 이모처럼 편하게 대하고 저의 반 아이들 또한 어쩔때는 저를 만만하게 보기도 합니다. ㅜ.ㅜ 일단 요지를 말씀드리자면... 얼마전 인천 보육교사 학대사건으로 많은 사람들이 어린이집에 많은 주목을 했었죠. 솔직히 저는 교사가 아이를 때린 사건으로 생각하고 저와는 별개라고 생각하며 관심을 가지지 않았습니다. 일개의 어린이집에서 또 아이를 학대했구나~ 이런 생각만 하고 있었기 때문에 평소 인터넷을 하지 않아 잘 모르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수요일쯤 아이들을 재우고 영아수첩을 쓰고 가방을 정리한 뒤 잠깐 카톡을 확인하다 저의 반 어머니께서 프로필 사진을 바꾸셨더라고요. 어머니 셀카 찍으셨나보다 하고 확인하는데 어머니 모습이 아닌 왠 여자 사진이 있더라고요. 그래서 누구지? 동생분인가? 하는데 프로필 써놓은 말에 인천보육교사 어린이 학대한 악마?? 이런식의 글을 써놓으셨더라고요. 아~ 어머니도 아이를 어린이집에 보내고 있는 학부모라 관심이 있으시구나 하며 아무 생각없이 인터넷을 찾아보았는데 동영상을 보고 경악을 금치 못했습니다. 정말 화가 났었고 같은 보육교사라는 이 직업이 창피하기까지 했습니다. 인터넷 댓글을 보니 모든 보육교사들을 나쁘게만 생각하는 사람들의 생각을 알게 되었고 내가 보육교사인 것을 아는 지인들도 나를 그렇게 생각하는 것이 아닌가 괜히 앞서서 그런 생각부터 들더군요. 그러다 아이들이 하나 둘 깨어 화장실 가서 소변보게 하고 이불 접고 바쁘게 오후 보육을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그 날은 카톡 프로필에 인천 보육교사 사진을 올린 어머니의 아이와 동생이 등원하지 않았고 퇴근하기 전 전화를 드렸습니다. 어머니와 전화 통화가 되었는데 어머니 목소리가 평소와 다르게 굉장히 낮은 톤으로 좋지 않으셨어요. 아이가 아파서 못 보냈다고 말씀하셨어요. 그런데 그때 전화 속에서 아이가 선생님인줄 알고 "선생님, 엄마가 때찌했어" 이렇게 말을 하더라고요. 아니 저렇게 말을 안했을지도 몰라요. 근데 아이가 어머니에게 혼이 났다고 판단하여 "어머니, 00이가 혼났나봐요" 하면서 웃으니 무어라 하셨는데 지금 기억이 안나네요ㅜㅜ 암튼 그때까지만 해도 어머니가 연년생 아이 둘을 하루종일 보시느라 힘드셨나보다 아니면 어디 아프신가 하는 생각을 하며 아무렇지 않게 하루 일과를 마무리하였고요. 그러다 다음 날 그 아이가 동생과 함께 등원하였고 평소 저를 보면 굉장히 반가워하시던 어머니가 그 날은 저와 눈을 마주치지 않고 차가운 분위기에서 아이들을 등원시키고 가셨어요. 그때까지만 해도 그냥 왜 그러실까? 어디가 안 좋으신가? 이렇게만 생각했고요. 그런데 아이가 교실에 들어와 저에게 "선생님, 엄마가 선생님 때찌한대" 이러더라고요. 저는 아이의 어감이 이상했지만 그냥 단순하게 아이가 어머니께 혼이났나보다라고만 생각했습니다. 영아들 간식을 배식하느라 정신없는 와중에도 아이는 계속해서 "선생님, 엄마가 선생님 때찌한대"를 말하더라고요. 나중에는 알아듣고 농담처럼 "에이~ 엄마가 왜 선생님을 때찌하셔?" 하며 부지런히 아이들 간식 챙겨주고 있었어요. 그런데 같은 말을 반복하던 아이가 갑자기 "아빠랑 엄마가 선생님 때찌할거래. 큰 칼로..." 라고 하더라고요. 그때서야 무언가 이상하다고 느꼈습니다. 그래서 아이를 바라보며 "왜 아빠랑 엄마가 선생님 때찌하신대?" 라고 물으니 아이가 자신의 볼을 꼬집는 시늉을 하며 "선생님이 이렇게 해서 때찌할거래" 라고 합니다. 겨우 갓 4살이 된 아이의 입에서 나온 말에 기가 막혔습니다. 그래서 "선생님이 언제 00이한테 그랬어?" 라고 물으니 저를 쳐다보지 않고 다른 곳을 바라보며 "엄마가 선생님 때찌한대"만 말을 하더라고요. 그 순간 왈칵 눈물이 나오더라고요. 그래서 눈시울이 붉어지니 다른 영아가 걱정스러웠는지 아니면 이상했는지 저를 유심히 보더라고요. 괜시리 "선생님 하품한거야" 하며 웃어줬습니다. 아이의 말을 듣고 한마디로 멘붕이 왔습니다. 그래서 느낌이 왔어요. 아이가 한 말로 인하여 어머니가 화가 나신거구나~ 하고요. 일단 마음 가다듬고 평소처럼 아이들 보육하며 지냈고 아이들 낮잠을 재우고 원장님께 아이가 이런 말을 하였다 하며 면담드렸습니다. 원장님은 "아이 어머니께서 솔직하신 분이라 아마 그런일이 있으면 바로 저(원장님)에게 연락을 하셨을거에요. 별 것 아닌 일이니 신경쓰지 말아요" 하며 대수롭지 않게 말씀하셔서 저도 그런줄만 알았습니다. 이 아이에 대해 설명드리자면 남자 아이이고.. 순한편이고 놀이활동 시간에도 교사가 의도한대로 잘 이해하는 똑똑한 아이입니다. 반면 많이 예민하고 무엇을 하자고 하면 처음에는 무조건 안해, 싫어 부터 말하는 아이에요. 그러면 아이를 타이르면 손을 씻는 이유라던가 밥을 먹어야 하는 이유를 차근차근 설명해주어야 그제서야 하는 아이입니다. 하지만 일분일초도 6명의 아이들에게 눈을 뗄 수 없는 현실에 이 아이를 타이르며 기본생활습관을 해야하는 이유를 매번 설명해주어야 할 때마다 정말 힘들었습니다. 사실 예전에 손씻기 하러 가자 했는데 이 아이가 "싫어" 하는 바람에 손을 씻어야 하는 이유를 설명해주다 다른 두 영아가 다툼이 생겨 얼굴에 상처까지 생기는 일도 있었거든요. 아이는 말도 잘하고 똑똑했지만 교사가 무엇을 하자고 하면 안하겠다고 하는 그런 아이였습니다. 어떻게 보면 굉장히 까다로운 아이였고 유일하게 제가 아이들을 보육하면서 눈치를 보게 되는 아이이기도 했습니다. 자신이 조금만 서운하면 더 말을 듣지 않았거든요 ㅜㅜ 그래도 평소 "선생님 좋아" 라고 했던 아이인데 어느 순간부터 "선생님 싫어" 라고 하더군요. 그걸 추측해보자면.... 올해 8월초쯤 12월생인 남자 영아가 저의 반에 입소하였습니다. 그 전까지만 해도 영아들 생일이 모두 봄에 있어 빠른편이었고 모두 대소변 가리고 말도 잘했고요. 그러다 12월생인 영아가 들어왔고 저의 반 아이들 모두 새로 입소한 영아를 동생쯤으로 생각하는 것 같았어요. 8월 입소한 12월생 영아는 기저귀를 하고 있었고 말도 거의 하지 못했습니다. 신체는 큰 편이어서 아이들과 키 부분에서는 비슷했지만 기본생활습관이나 규칙을 전혀 모르는 영아였습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생일이 빠른 영아 모두 12월생 영아에게 놀잇감을 양보하거나 돌봐주는(?) 행동을 많이 했습니다. 5명의 영아는 생일이 늦어도 모두 5월안으로 있었고 무려 7개월정도 차이나는 12월생 영아는 엄마와 갑자기 떨어져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것을 힘들어했구요. 그래서 제가 많이 과잉보호하였어요. 결국은 12월생인 영아가 제 껌딱지가 될 정도로 제가 시야에서 안보이면 울음을 터트리거나 아기반 동생을 안아주면 샘을 내며 떼를 쓰고 저에게만 딱 붙어있는... 사실 현재도 그런편이구요. 그 아이 입장에서는 자기를 많이 돌봐주는 저를 의지했던 것 같아요. 그런데 어느 날부터 다른 영아들이 12월생인 영아를 괴롭히거나 때리기 시작하더라고요. 여아들은 그러지 않았는데 남아들이 그랬어요. 사실 12월생 영아를 먼저 밀거나 때리기 시작한 것은 위에 말한 그 아이 입니다. 선생님이 자신의 볼을 꼬집었다던... 처음에는 약한 정도로 밀거나 때려서 그냥 "안돼요" "하지 않아요"에서 타일렀습니다. 하지만 그 강도가 점점 심해지더군요. 그러니 다른 남아들도 12월생 영아를 이유없이 깔고 뭉갠다거나 때린다거나 ㅠㅠ 안되겠다 싶어 아이들이 그럴때마다 아이들 두 손을 잡고 "때리지 않아요" 라고 단호하게 말했습니다. 그러면 아이들은 "네" 하고 12월생 영아에게 "미안" 이라고 사과를 하고요. 때리면 "하지 않아요" 그러면 영아들은 "네" 친구에게 사과하라고 하면 "미안해" 저 위의 수순은 매일 반복되었습니다. 하지만 학부모님들에게는 말씀드리지 않았어요. 윗 반 아이들도 작년 3세반이었을때 생일이 느렸던 친구를 이유없이 때리거나 얕보는 행동을 했다고 들었었거든요. 하지만 현재 윗반 아이들은 강자와 약자가 없이 다들 친구처럼 잘 지내고 있어요. 그래서 저도 시간이 해결해줄거라고 생각하며 제 선에서 아이들에게 꾸준히 이야기를 해주면 언젠가는 아이들도 개선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다 어느 날은 그 아이가 12월생 영아를 갑자기 밀어서 교구장에 뒷머리를 부딪혔어요. 정말 아무 이유없이... 모든 것을 지켜본 저는 이래서는 안되겠다 싶어 그 아이의 두 손을 잡았습니다. 아이가 손을 빼려고 하더군요. 그래서 "00아, 선생님 봐바" 라고 했는데 아이는 "이거 놔" "손 빼" "나 화났어" "엄마한테 갈거야" 라고 말하더라고요. 저 네마디의 말이 지금까지 기억이 나네요ㅜㅜ 사실 충격이었거든요. 다른 아이들과는 달리 다른 행동을 하는 이 아이에게는 이렇게 하면 안되겠다고 생각되어 그냥 손을 놓고 "00아, 00이 때리지 않아요. 사이좋게 놀자" 라고 하니 "선생님 싫어" 라고 하더라고요. 그 전까지만 해도 선생님 좋다던 아이는 그 날 이후로 "선생님 싫어"라고 말합니다. 말을 잘하고 워낙 말하는 것을 좋아하여 등원하면 저에게 "선생님" 부르며 말을 많이 하는 아이입니다. 그렇게 말을 잘하다가도 갑자기 "선생님 싫어"라고 했지만 그냥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었거든요. 등원을 잘하다가 한동안은 등원하지 않겠다하여 어머니도 아이가 등원을 원하지 않으면 어린이집에 안보내셨고.. 며칠 쉬다 온 아이가 다시 어린이집에 오면 엄마와 헤어지기 싫어 대성통곡을 하고... 사실 이 아이때문에 지금도 많이 힘든 상태인데... 어제 퇴근시간쯤 어머니께 전화를 하여 "어머니 어제(목요일)에 전화드리려다 서류 정리할게 있어 시간이 늦어져 못드렸어요"하며 이런 저런 이야기하다 아이가 "엄마가 선생님 때찌한대"라고 하더라고요... 하니 그제서야 말씀하세요. 아이가 저번에 엄마 얼굴을 꼬집어 그런 행동 어디서 배웠냐 하니 선생님이 자신에게 했다라고요... 그래서 어머니가 숨기지(?) 말고 다 말해야 한다고 하니 아이가 "11이는 안꼬집는데 22랑 나는 볼을 꼬집었어" 라고 했대요ㅜㅜ 근데 정말 신빙성이 있는것이 11이는 다른반 선생님들도 인정할 정도로 모범적인(?) 여자 아이입니다.. 그런데 22라는 남자아이는 제가 고민하고 있는 아이 중에 하나이구요.. 그래서 3월 새학기가 되면 아이들과 같이 반을 올라갈지 아니면 그냥 이 반에 계속 남아 아기반 아이들이 올라오면 그 아이들을 맡아야 할지 고민이었거든요. 사실 22라는 아이는 같은 반 친구들 뿐만 아니라 윗반 형들이나 아기반 특정 아이 하나를 이유없이 밀거나 위험하게 때리는 행동을 많이 보여 제가 사실상 통제하기 힘든 아이입니다. 친구들을 이유없이 때리는데 이상하게 이유없이 때리는 22라는 아이가 다칩니다. 그래서 그 부모님 얼굴 뵈기도 민망하구요. 하루종일 그 아이에게만 붙어 있기도 힘들고요. 그래서 22라는 아이 때문에 윗반으로 올라갈지 고민하고 있는 중에 선생님이 자신을 꼬집었다던 아이로 인해 더 고민이 됐습니다. 제가 아이들이 예뻐 사실 스킨십을 많이 합니다. 안아주고 업어주고.. 볼을 살짝 꼬집듯이 만져주긴 하지만 아이들이 말을 듣지 않는다고 꼬집은 적은 한번도 없습니다. 저의 부모님을 걸고 맹세합니다. 그리고 아이들이 말을 다 할 줄 알고 교실문이 오픈되있으며 작은 소리도 원장님이 다 들릴정도로 저의 보육실 바로 옆에 원장님 책상이 있는데 제가 꼬집었다면 꼬집힌 아이들은 아프다고 울었겠지요.. 아이가 자신의 뜻대로 되지 않는다고 울음을 터트리면 바로 옆에 계시는 원장님이 오셔서 "00이 왜 우니?" 라고 말씀하실 정도로 아이들에게 작은 것이라도 함부로 할 수 없는 원의 시스템 속에서 제가 아이를 꼬집었다니.. 정말 억울하고 눈물이 나옵니다.. 성격이 유리멘탈이라 별 것 아닌 일에도 눈물부터 보이는 바보같은 성격이라 이번 일로 인하여 집에 와서도 끙끙대며 울기도 많이 울었네요. 저도 이런 제 성격이 넘 싫어요ㅜㅜ 암튼 어머니께서는 아이가 말을 조곤조곤 잘하고 눈치도 빠르답니다. 아이가 오해를 하고 잘못 말했을 수도 있다고 생각을 안하기는 것 같아요. 하지만 저에게는 "선생님, 신경쓰지 마세요" 하시는데 어떻게 신경이 안쓰이는지요.. 어머니는 아이 말을 100% 신뢰하시는데요 ㅜㅜ 제가 볼때는 아이가 모든 말을 정확하게 표현을 못하거나 과장되게 표현합니다. - 아빠랑 바다에서 고래를 잡았어요 - 내가 상어랑 싸워서 이겼어요 - 어제 엄마랑 이따만한 배를 탔어요 (평일이라 배를 타러 갈 시간이 없거든요ㅜ) - ㄱㄱ반 선생님과 부딪혔는데 ㄴㄴ반 선생님이 밀었다고 표현을 하기도 하구요. 평소 말을 많이 하는 아이라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는데 가끔 저런식의 말을 하기도 하는 아이인데.. 어머니는 아이가 어린이집에서 있었던 일을 이야기하면 모두 믿으시는 것 같아 제가 아무리 말해도 변명밖에 되지 않겠죠ㅜㅜ 차라리 예전부터 아이의 고칠 점을 어머니께 말씀드려 같이 고민을 했었다면 이런일이 없을수도 있었겠지요. 어머니께 무조건 아이는 잘하고 있다라고 말씀드린게 실수같아요. 어머니가 예전에 아이가 친구들에게 맞기만 하는 것 같아 속상하다고 하셨는데.. 사실 아이도 자신보다 약한 12월생 아이들 지속해서 힘으로 누르거나 때리기도 했거든요. 그렇다고 그 상황에서 "00이도 친구를 때려요" 라고 말씀드릴 수 없어 "아니에요. 00이도 친구가 때리면 대응하기도 하지만 그래도 잘 참아주어 고마워요" 이렇게 이야기를 했어요. 그러고 얼마 후 22라는 아이와 다툼이 생겼는데 그 아이가 22라는 아이의 미간을 할퀴어 피가 난적도 있었지만 말씀을 드리지 않기도 하고요. 평소 아이의 어머니 뿐만 아니라 다른 아이의 부모님들께도 아이의 잘못을 10분의 1도 말씀드리지 않는데 그게 잘못인 것 같아요. 보육교사란 직업에 자부심 가지고 평소 감기에 잘 걸리지 않던 제가 올해는 너무 자주 아팠지만 그래도 열심히 일해왔는데.. 애매한 소리를 들으니 그만두고 싶습니다. 큰이모, 막내이모 4년을 유아교육 전공하셔서 유치원이나 학원 운영까지 하셨었고 둘째이모는 어린이집의 모태인 유아방을 하셨어요. 이모들 영향으로 유아교육의 현실이 어려운 일이란 걸 알고 계시는 엄마는 전공을 살리지 않고 어느 날 갑자기 어린이집 교사가 되겠다며 보육교사 자격증을 준비하는 저를 보고 반대를 하셨습니다. 게다가 어느정도 의사표현을 잘하는 유아들에 비해 말도 서툴고 조금만 까딱하면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영아들은 더 힘들 거라고 하시면서요. 그래도 하고 싶은 일을 하겠다면 엄마 반대 무릅쓰고 보육교사 자격증을 취득하고 하고 싶은 일에 뛰어들었는데 정말 회의가 드네요.

  • 저는 어쩌면 좋은걸까요

    글쓴이 : 작디작은달님 | 작성일자 : 2014-10-17

    안녕하세요 저는 작년에 다른 원에서 만2세를 하다가 올해 다른 민간어린이집으로 옮기게 되면서 만1세를 맡게 되었습니다. 처음 원에 들어왔을 때는 신입교사를 4명 뽑았는데 한분은 저랑 함께 일을 하던 선생님이셨답니다. 새로운 원에서 그만두시기로 하신 분께서 밀린 일지를 뽑기위해 원에 오셨고,,,,,,,,,갑작스럽게 원장이 "선생님이 이사가기로 했는데 이사를 안가게 되면서 계속 일을 하고 싶다고 하셔서 어쩔 수 없이 선생님께서 그만 나오셔야 겠다."라고 하시면서 저와 함께 일을 하셨던 선생님을 출근한지 반나절만에 내일부터 나오지 말라고 통보를 했습니다. 참고로 저는 처음에 만4세 반을 맡기로 하고 교실을 꾸미는 중이였습니다. 그만두기로 하셨던 선생님이 만1세반을 하시기로 했는데 만4세반이 그만두기로 했던 선생님이 2년을 맡았었다면서 그선생님이 부모님들을 더 잘 다룰거라면서 저보고 만1세반에서 다른선생님들과 함께 배우면서 하는 것이 어떠느냐고 물으시더라고요....저는 작년에 많은 부분에서 배우지 못 했다고 생각했기때문에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여기가 작년까지 만1세반이 두반이고 함반으로 투담임으로 이루어져있었습니다. 참고로 만2세반도 두반이 한교실을 사용하면서 투담임으로 이루어진답니다. 헌데......올해 갑자기 만1세반이 3반으로 늘은 것입니다. 1층에 작은 자료실이 있는데 그곳을 정리하고 간식 점심 낮잠만 여기서 하고, 놀이는 두반이 함께 있는 큰교실에서 지내면 된다고 하더라고요.....그리고 한달 두달 지나고 나서 3층에 작은 자료실이였던 곳보다 큰 교실을 사용하면 된다고.....헌데 어머니들이 만1세 애들이 3층계단을 오르락내리락 하는 것을 좋아하겠습니까??........저희반은 3층으로 올라갈 생각으로 원장과 원감이 반배정을 할 때 생일이 빠른 영아로 넣어주셨어요...그때는 5명으로 시작을 했죠..... 원감, 3세반쌤, 저까지 만1세반 선생님들이 있는데 원감이 어찌나 저희반애들을 싫어하는지.......-_- 애들이 원감 눈치를 보는게 싫고 싫은 소리 듣는 것도 보기 싫어서 작은 교실에서만 될 수 있으면 생활을 했습니다....3월달 동안 교실에 교구장이 하나도 없고 벽에 붙일 수 있는 놀잇감은 붙여서 쫍아보입니다....4월달동안은 원장이 어머니들 눈치를 볼면서 어찌할까 고민하는 눈치더라고요....참고로 계단 오르락내리락하다가 구른애가 한두명이 아닙니다...-_- 그런데 어머니들께는 잘 다닌다고,,,,충분히 계단사용할 수 있겠다고.....어이없더라고요..... 5월달에 만2세영아가 왔습니다...알고보니 만1세반이아니라 만1,2세혼합반이라고 저에게 이야기합니다......가뜩이나 교실도 좁은데 만2세라뇨...... 6-8월달에는 종종 어머니들께서 저에게 연락하셔서 교실이 좁은것이 아니냐고 물어보십니다......학기 초에...입학식날부터 시작해서 1학기상담할 때와 데리러 오시는 어머니들을 의식한 원장은....저에게 큰 교실에서 함께 놀이를 한다고 이야기하라고 했습니다...같이 놀이를 하긴요.....-_- 말도 잘하는 만1세애들이 친구들 이름을 다~~알아도 큰교실을 사용하는 애들의 이름은 아직도 몰라요....당연한거 아닙니까??? 함께 놀이하지도 생활도하지 않는데 이름을 안다는 것은 말도 안되죠...함께 지내는 친구들 이름은 사진만 보면 척척 이야기하는데 왜 다른 만1세반 애들의 이름은 모르냐고 묻는 어머니도 몇분 계셨습니다. 그런데 원장이 한다는말이 애들한데 뭘 그런걸 물어보냐고....그런게 중요하냐고.....그럼 애들한테 뭘 물어봅니까.....친구들 이름이라도 아는지,,,,잘 놀며 지냈는지 물어보겠죠...그렇다고 만1세짜리가 친구들 이름이라도 말하고, 응! 이라고 대답만 하길 원하시는 것이겠죠..... 8월달에는 새로운 애가 또왔습니다....7명이 교실에 서있으면 참.....할말이 없습니다....책상 반원 두개랑,,,,,교구장 두개........낮잠시간에 애들이 다딱다딱 붙어서 자야 7명을 눕힐 수 있습니다....원아당 면적이 최소 어느정도 있어야한다는 것이 정해져 있지 않습니까??? 어머니들께 거짓말하는 것도 정도가 있고,,,,,애들이 이런 좁은 곳에서 지내는 것도 답답합니다.....그런데 원감은 항상 행사를 할 때나 견학을 갈때 그리고 이번 학예회 준비를 하면서 저쪽반만 할 수 있다.....저쪽만 해야한다....하고 우리반, 저쪽반 하고 나눕니다...그러면서 간식들어오면 만1세선생님은 3명 만1세애들은 21명이라고,,,,,,,,,,-_- 그러면서 큰반교실에 간식들어오면 자기들끼리 먹더라고요...하......... 애들을 개월 상관없이 적절하게 섞어서 반배정했어야 뭘 하지 않는냐고 자꾸만 투덜투덜,....반배정 원장과 원감이 해놓고 왜저리 말이 많은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면서 원장은 학예회때 만1세인 반애들보고 "엄마아빠사랑해요"멘트 날리고, 신체표현하고, 율동2개 하랍니다......-_- 에이스아니냐고,,,,,,,에이스라고 이 좁디좁은 공간....교실이라고 하기도 민망한 곳에 쳐박아 둔것같습니다..... 블랙리스트에 올라도 좋으니 신고해버리고 싶네요...하하하핳하하하하하하하.... 시청사람들은 뭔일나면 원에와서 시시콜콜 다 알려주고 준비하게 끔하고.....갑자기 와서 정검을 해야 맞는거지 미리 연락하고 그날 그시간에 준비를 다~~~해놓고 와서 보는 건 말도 안되는 것 같습니다..하.... 그리고 애들이 놀다가 다투다가 울고, 잘못을 해서 혼내면 울고, 엄마보고싶다고 울때가 있습니다..원장이 그럼 교실에 들어와서 "누가 우니~ 왜우니~"하고 묻습니다....저뜻이 시끄러우니 조용히 시키라는 뜻이요.....아동학대로 신고들어간다는 뜻입니다....일부러 울린것도 아닌데 왜이리 눈치를 주는지 모르겠습니다........... 오늘 완전 답답하고 짜증나는 하루를 보내서 막 서두없이 어디에 말하고 싶지만 그럴 곳이 없어 이리 씁니다!!!~~~

  • 아들이 호구취급당했다고 하네요 친구에게 말하면

    글쓴이 : 양말 | 작성일자 : 2022-12-31

    초등학교에서 아나바다 행사를 했는데 친구한테서 5000원에 주고 사 온 장난감이 잘 작동도 안되고 가격쳐보니 7000원.. 쿠팡에서는 5200원이네요 아우..우리아들을 진짜 호구로 봤나 많이 사용한 흔적도 있는데ㅜㅜ 안내장에서도 수익창출이 서로 안쓰는 물건 교환하는 의미이기에 2000원정도까지 가격책정하랬는데 비싸게 돈 주고 사왔어요 해보더니 아 호구짓당한 것 같다고 속상해해요 아들이 싫은 소리 못하거든요 학교에서 2000원까지만 책정하랬는데... 우리 애가 뭐라고 못할 줄 알고 비싸게 팔았나봐요ㅜㅜ 아들에게 친구한테 웃으면서 야 이것 원래 얼마냐하고 뜨끔하게 물어보라할까요? 가만히 있으니 가마니로 보나봅니다ㅜㅜ

  • 만2세 투담임, 신입교사임.조언바랍니다.

    글쓴이 : 깐돌 | 작성일자 : 2019-10-02

    안녕하세요. 전 근무 7개월차 신입이고,만2세반 투담임반 맡고 있습니다. 제 담당반에 남아 3월생이고, 엄마와 애착관계가 좋지 않아 문제행동이 있는 아이가 있습니다. 1.아침일찍 등원, 마지막 하원 합니다. 2.수업 시작 전부터 앉아있는 거 힘들어하고 책상위에 드러눕거나 딴곳에 있다가 본격적으로 뭔가를 하려하면 앉는 스타일 입니다. 3.장난감 던지기, 소리지르고, 다른 아이들이 하지 않는 행동을 눈에 띄게 합니다. ( 손인형을 발로 끼거나, 목욕타월 사용법을 알려줘도 돌리고, 도마는 손에 들고 바닥을 콩콩 치고, 몰펀 길게 만들어서 놀아단란 표현을 다른 친구나 형 손을 때려요. 사용법을 알려주어도 아랑곳않고 원하는 대로 행동 합니다.) 제가 고민하는 것은 낮잠 재우기 입니다. 1학기때는 워낙 활동성이 많고 아침일찍 와서 낮잠시간에 누우면 몇번 토닥여주면 잠들었었는데, 2학기 들어 잠들어하는걸 힘들어 하고 저한테서 안 자려하고 다른 반 선생님과 자려해서 속이 많이 상하고 있습니다. 아이가 문제행동이 있다보니 2학기 들어 제제를 많이 한 탓도 있는것 같습니다. 원장님이나 다른 반 선생님은 (참고로 다른반 선생님은 지금 원에만 거의 6~7년 정도 계신분입니다.) 아이들이 부정적 정서나 행동이 보이면 수용적으로 해주는 스타일 입니다. 그런데, 전 부정적 행동이 보이면 수용적이기 보다 정색을 하고 이거 이러면 안되지요. 하면 안되요. 하면서 제제를 했습니다. 다른 선생님은 어 했어. 그랬어. 하면서 받아주시구요. 그 탓인지 요즘 낮잠 시간에 제가 재우려면 거부하다 (20~30분 걸려요ㅠㅠ) 다른 반 선생님이 보다못해 애 곁에 오셔서 아이를 재웁니다. 며칠 이런상황이다 보니 이 아이 고민에 잠도 설치고 속상도 하고 오늘 결국엔 애 재우는걸 지켜보다 눈물이 왈칵 쏟아지더라구요. 어떻게 해야할까요? 제 입장도 입장이 죽이되든 밥이되든 하고 싶어도 성격상 강하게 나가는 성격도 아니고 계속 지켜보자니 아이한테 정도 안가려 하고 다른 반 선생님도 그렇게 행돟하시는게 야속하고 그러네요. 오늘 오전에 그 아이 낮잠 재우는거 힘든 거 이야기 했다가 하는 말이 왜 이런 상황이 벌어지게 했냐는 식의 자긴 농담 반 진담 반인지 ㅣ웃으면서 "왜 그러셨어요." 그러는데 참 허탈했습니다. 저도 잘해보려 한거고 그렇게 만들려고 한게 아닌데 신참한테 그런 식으로 말하는데 속이 많이 상하네요. 어쩔 수 없는 상황이고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이라 생각하면 될까요? 아님 제가 뭔가를 하려 노력해야할까요? 속이 상하다 보니 글이 길었어요. 보시는 분들 중에 조언 남겨주심 감사하겠습니다~

  • 약속판

    글쓴이 : 다빈맘 | 작성일자 : 2018-12-12

    통합 평가인증 하면서 환경구성하면서 약속판 꼭있어야합니다. 연령별 약속판이라 0세는 ' 장난감을 입에 넣지않아요, 장난감을 던지지않아요,친구와 사이좋게 놀아요' 이렇게 문구넣어서 만들었네요 . 꼬망세 약속판을 그대로 사용하지는 않더라구요~ 필수여부는 알수 없으나 멘토분이 오셔서 지적하더라구요

  • 올해는 왜 이리 힘이든지...

    글쓴이 : ㅁㄱㅊㄷ | 작성일자 : 2018-09-24

    만5세 담임을 맡고 있습니다~ 전체 20명 중 남자만 16 여자는 넷뿐.... 남녀비율이 중요한 이유를 절실히 느끼는 올해입니다.ㅜㅜ 게다 올해는 청각 장애아도 있고 ADHD진단 받은 아이도 있고 애정결핍은 요즘 기본이고, 엄마가 무척 예민해서 아들이 너무 소중하여 아직까지도 식사시간에 돌아다니는 애를 쫓아다니며 먹여준다는 아이도 있고 언어치료 받는 친구는 2명, 정서치료 받는 친구 2명.... 뭐 반마다 사정없는 반 없겠지만, 가장 큰 문제는 아이들 인성이 정말....안 잡혀 있다는 것입니다. 올해는 정말 아이들때문에 힘들다는 말이 처음으로 나왔네요...(항상 교사업무로 지쳤는데ㅠㅠ) 예를 들자면, 남자아이들이 같은 장난감을 잡고 갈등이 일어났습니다. 흔히 내가 먼저잡았어! 가 오고가는 상황이었죠. 남자친구들이다보니 주먹이 오고가기 쉬워 일단은 두 친구를 떨어뜨려놓고 서로의 마음을 진정시키고 다시 두 친구를 모아 이야기를 했습니다. "우리는 서로 즐겁게 놀고 있었는데 장난감때문에 이렇게 놀이가 멈추어버렸구나. 우리가 싸우지 않고 좀 더 즐겁게 놀이를 할 방법은 없었을까?" 라고 한다면....작년 아이들이었으면 "그럼 우리가 그냥 서로 양보하면서 놀게요." 라고 하였기때문에 제가 올해 아이들에게도 너무 큰 기대를 했나봅니다. 올해 아이들에게 돌아오는 대답은 "쟤가 나한테 양보하면 되죠." "왜 내가 양보해? 니가 양보해야지!" 하면서 다시 싸우기 시작..... 마음속은 이미 까맣게 타들어갔지만, 우선은 "그럼 아직까지 우리는 즐겁게 놀이를 할 수가 없겠구나. 쌓기영역에서 다 같이 즐겁게 놀이할 수 있는 방법이 생기면 이야기해주렴. 그 때까진 다른 친구들이 놀이하는데 방해가 되기때문에 쌓기영역에서는 놀이를 할 수 없단다. 대신 미술영역이나 언어영역에서 그림을 그리거나 책을 읽을 수는 있겠다." 하고 서로 다른 영역으로 보냈습니다. 이 말은 저는 학기 초에만 사용할 줄 알았는데 아직까지 사용하고 있습니다....ㅠ_ㅠ 또 한 아이가 "같이 놀자~" 하면 "싫은데?" 는 기본이고 한 아이가 만들기를 해서 "선생님, 저 이거 만들었어요~" 하고 이야기 하면 상관안해도 될 아이가 꼭 지나가면서 "에~진짜 못 만들었네." 하면서 꼭 갈등을 만듭니다.ㅠㅠ 또, 또...ㅠㅠ 저희반에 애정결핍이 정말 심한 친구가 있는데 제가 한 친구에게 관심을 주면 꼭 그 친구를 뒤 따라가 팍 밀치고는 "미안, 모르고그랬어." 하며 얼마나 얄밉게 이야기 하는지...ㅠㅠ 다 같이 만들기라도 해서 집에 가져가는 날이면 어떤 아이는 "우리 엄마가 이런 쓰레기는 가지고 오지 말래요." 이러고....ㅠ_ㅠ 청각장애를 갖고 있는 친구는 아예 안들리는 건 아닌데 기계음이라던지 마이크 소리 등을 무서워합니다. 특히 화장실 물내려가는 소리를 무서워해서 항상 소변을 참다가 싸버리고, 대변을 참다가 싸버리고... 옷을 갈아입혀주기 위해 화장실로 데려가면 (만5세는 화장실이 복도에 있습니다.) 그 사이에 싸움이 난다거나....ㅠㅠㅠㅠ 부담임이나, 보조선생님이라도 있으면 덜 힘들텐데... 저 혼자 모든 것을 감당하려니 너무 힘이드네요ㅠㅠ 다른 반 선생님이나, 특별활동 선생님들은 저희반을 컨트롤하기도 힘들어합니다. 심지어 약간 통통하거나, 화장을 잘 안하시는 선생님께서 저희 반 어떤 아이에게 무언가를 부탁했는데 "선생님은 못생겨서 말 듣기 싫어요." 라고 했다고............그 얘기를 듣는 순간 제가 죄인인것처럼 얼굴이 빨개졌습니다.ㅠㅠ 그나마 제 말을 좀 듣는편인데 그것마저도 저의 속을 뒤집어 놓습니다. 글을 쓰다보니 뒤죽박죽인데 제 마음이 뒤죽박죽이라 그런가봅니다.ㅠㅠㅠㅠ 저희가 원이 크다보니 만 5세반이 3반이 있습니다. 연령별로 주임선생님이 계시고 저희는 50중후반 정도의 주임선생님이 계십니다.(원장님보다 나이가 많으셔요) 제가 만3세를 담당하였을 때는 주임선생님이 항상 같은 연령 선생님들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공감해주고 그래서 힘들어도 함께 으쌰으쌰하는 분위기가 있었는데 만5세 주임선생님은 누가 힘들다고만 하면 "너만 힘드냐? 나는 더 힘들어. 너는 젊잖아.", "니가 힘들다고? 아이고 나는 죽어야겠네."이러셔서 하소연하면 더 스트레스만 받습니다. 오히려 학부모님들께 힐링을 받고 있죠... ㅠㅠㅠ그냥 저의 하소연을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도와주세요...ㅜ0ㅜ

    글쓴이 : 뿌잉 | 작성일자 : 2018-02-24

    신입원아가 할머니랑 같이오셧는데 할머니가 들어와서 30분~40분정도있다가 할머니 있다 양치하고 세수하고올께 하고 2시간뒤에옵니닻근데 신입원아 적응할때 9시에서 11시 2시간 하능겅데 할머니께서 11시에오셔서 애기가 1시에갔어요 첫쨋날은 9시에오시더니 둘쨋날에 11시에와서 근데 여기까지 뭐그렇다 치는데 애기가 밥먹을때 아예 안먹고 처음이라 낮설다생각하면되는데 온통 장난감을 다 빼야지?밥먹을때 장난감을 가리키며 이거이거 이거 으으으응 합니다 ... 앞으로도 그럴꺼같은데 어쩌지요?...ㅜ 만1세에요 근데 할머니께서 단한번도 안돼라는말을 사용하지않았데요 낮잠도 안자고 잠이아예없고...말은 잘듣는다는데 아닌거같어요...ㅜㅜ막막해요 부모님께서 맞벌이신데 나이가 정말 많으신테 첫 아이래요...할머니가 오전에 보시나봐요 근데할머니께 말해야하는부분이 애기가 밥을아예안먹었는데 한숟갈? 애기한테 밥많이먹었어여? 했는데 애기게 네 하니깐 옆에원장선생님께섳많이 안먹었다고 얘기했는데도 많이먹어구나 잘했어요 이러구 이것도 제가말했어야됬는데 못했어요...ㅜㅜ 초임이에요 ㅜㅜ 그리고 9시에 오라고도 아시는데 ...ㅇ 다시한번더 말씀드려야하는데 뭐라고 말해야하나요? 애기가 적응기간이니 친구들이9시에서 11시 2시간있다가니깐 그때 오라고 해야되너요?....

  • 유치원에 아이보내는 엄마가 해야할 것과 해선 안될것

    글쓴이 : 즐겁게 읽어요 | 작성일자 : 2008-06-21

    베테랑 유치원 선생님들에게 물어보았다 유치원 보낸 엄마들이 해야할 것 vs. 하면 안 되는 것 50가지 아이가 유치원에 가면 엄마들은 마치 자신이 입학하는 양 설레면서도 한편 조심스럽다. 아이가 유치원에 가기 전 준비해야 할 것은 무엇인지, 내 아이가 유치원에 잘 적응하게 하기 위해 주의해야 할 행동은 무엇인지, 유치원 선생님에게 직접 들어보자. 엄마가 꼭 지켜야 할 do’s 25 1 유치원에 대해 공부하라 유치원은 통합적이고 전인적인 발달을 위해 건강생활*사회생활*표현생활*언어생활*탐구생활을 교육하는 곳이다. 유치원에 무엇을 요구할 것인가에 앞서 유치원 교육이란 무엇인지부터 공부하라. 2 신고 벗기 편안 신발을 준비하라 하원할 때 신발을 빨리 신지 못해 유치원 현관에서 울음을 터뜨리는 아이가 많다는 사실을 아는지. 신고 벗기 편한 신발이 최고다. 3 책상에 바르게 앉혀봐라 유치원 활동은 대부분 책상에서 진행된다. 집에서 책상을 접하지 않은 아이들은 책상에서 집중하기 어렵다. 책상이 없다면 식탁도 상관없다. 단 5분이라도 바른 자세로 앉아서 책을 읽거나 그림 그리기를 하도록 하라. 4 기대감을 심어주자 낯선 환경에 빨리 적응하게 하려면 유치원은 ‘재미있는 곳’임을 알게 해야 한다. 유치원 수업에 대해 긍정적인 시각을 갖고 유치원에 대한 기대감을 심어줘라. 5 영양제와 예방접종 유치원 학기가 시작되는 3월은 호흡기 질환이 많이 발생하는 시기. 단체생활 스트레스로 면역성도 일시적으로 떨어질 수 있으므로 비타민 등 영양제 공급이 필수다. 만 4~6세에 해줘야 하는 예방접종에 소홀한 경우가 많은데 단체생활일수록 더 더욱 예방접종이 중요하다. DPT, MMR 추가 접종을 잊지 마라. 6 연간 행사 스케줄을 확인하라 유치원은 아이만 다니는 것이 아니다. 부모교육, 가족캠프, 참여수업, 현장학습 등 부모가 참가해야 하는 날도 많다. 이럴 때 빠지면 아이에게 회복 못할 상처를 줄 수 있다. 특히 워킹맘이라면 미리 스케줄을 확인해 일정을 비워두는 센스가 필요하다. 7 상담은 꼭 참석하라 상담은 내 아이가 유치원에서 어떻게 성장하고 있는지 알게 되는 기회다. 부담 갖지 말고 꼭 참석해야 한다. 8 유치원 홈페이지를 즐겨찾기에 추가하라 유치원 홈페이지에는 중요한 공지사항뿐 아니라 유익한 교육정보나 사진, 수업시간 실시간 동영상 등 유치원에 따라 다양한 정보를 접할 수 있다. 쇼핑몰만 즐겨찾기하지 말고 유치원 홈페이지도 즐겨찾기해라. 9 안내장은 냉장고에 붙여라 아이가 들고 온 안내장을 잃어버리면 다시 유치원에 전화를 해서 덤벙대는 엄마임을 고백해야 한다. 냉장고에 자석으로 붙여놓으면 실수가 없다. 10 호감 1순위는 인사다 많은 선생님이 뽑은 가장 예쁘고 정이 가는 아이 1순위가 바로 인사 잘하는 아이다. 아이가 수줍어하더라도 다정한 목소리로 인사하는 습관만큼은 반드시 들여줘라. 11 해서는 안 될 장난을 알려줘라 한창 장난을 많이 치는 시기. 끈을 목에 걸거나 연필을 콧구멍이나 귀에 넣는 행동 등 자칫 위험한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장난은 왜 위험한지 똑바로 알려줘 절대 못하게 해야 한다. 12 배변 시킨 후 보내라 등원 시간을 임박해 아이를 깨우면 현관문을 나서다 화장실로 U턴하는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 가능한 한 아침 식사 후 20~30분 여유를 두어야 배변을 시켜서 보낼 수 있다. 13 다양한 아침 메뉴를 개발하라 밥먹기 싫어하는 아이에게 한 숟가락 더 먹이려고 오전 내내 씨름하기보다 차라리 시리얼을 주는 것이 낫다. 수프, 샌드위치, 인절미, 죽 등 다양한 메뉴를 개발해 아침은 꼭 먹여서 보내라. 유치원 생활은 ‘밥심’이다. 14 필요한 문장을 외우게 하라 유치원에서 갑자기 울거나 집에 가겠다고 떼 쓰는 아이들의 속사정을 나중에 들어보면 ‘화장실 가고 싶었다’, ‘실수했다’, ‘밥 먹기 싫었다’ 등 별 것 아닌 문제인 경우가 대부분.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말해야 하는지 일러주고 또박또박 문장 말하기를 연습시켜라. 15 가끔 실전질문을 던져라 “친구가 때리면 어떻게 할 거야?”, “몸이 아프면 어떻게 할 거야?” 등 유치원에서 생길 수 있는 문제들을 미리 꼽아보고 대처법에 대해 이야기한다. 16 아이가 배운 것을 자랑하면 처음 듣는 것처럼 하라 엄마도 모르는 것을 유치원에서 배웠다고 생각하면 아이의 성취감은 하늘을 찌른다. 배운 것을 자랑할 때는 무조건 인정해주어 배움의 기쁨을 체득하게 하라. 17 집 전화번호, 주소를 외우게 하라 유치원에 가면서 단체로 야외학습을 가거나 친구 집에 놀러가는 등 갈수록 행동 반경이 넓어진다. 엄마 휴대폰 번호, 집 전화번호, 주소 정도는 외워야 한다. 18 시력검사를 해줘라 수업에 유난히 집중을 못하는 아이 가운데 나중에서야 시력이 나빴음을 알게 되는 경우가 꽤 있다. 눈이 나쁜 아이는 두통을 앓기도 한다. 시력검사를 해서 문제가 없는지 확인해봐야 한다. 19 생일선물을 미리 준비해둬라 유치원마다 차이는 있지만 매월, 또는 2개월에 한 번 생일파티를 하는데 1천원 안팎의 선물을 준비해야 한다. 갑자기 준비하려면 만만치 않은 일. 색종이, 스케치북, 색연필 등을 묶음으로 구입해두면 경제적이다. 20 존댓말 연습하기 바른 언어 습관은 사회생활의 기본. 유치원에 가서도 선생님에게 반말을 하는 경우가 많다. 엄마 아빠에게는 어쩔 수 없다면 친척 어른에게라도 존댓말을 하도록 가르쳐라. 21 집과 유치원의 차이를 제대로 짚어줘라 집에서는 혼자 놀아야 하는데 유치원에서는 많은 친구와 지낼 수 있다는 것, 즉 첫 사회생활을 경험하는 곳임을 알려줘야 한다. 22 간단한 운동을 시작하라 드디어 사회생활이 시작되었다. 결석 없이 활기찬 유치원 생활을 하려면 지금부터 체력을 다져야 한다. 거창하게 생각할 것 없이 자전거 타기나 근거리 산책처럼 매일 손쉽게 할 수 있는 아이템을 찾아봐라. 23 함께 셔틀 버스 태우는 엄마들과 사귀어라 셔틀버스에 아이를 태우면서 아침마다 만나는 다른 엄마들과는 반드시 친해져야 한다. 준비가 늦었을때 셔틀버스를 잡아줄 수도 있고 유치원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창구가 된다. 24 아이 물건에 이름 쓰기 유치원에 보내는 모든 아이 물건에는 이름을 써야 한다. 도시락, 가방뿐 아니라 신발, 수영복에까지 써줘야 한다. 25 빈 도시락은 싱크대에 넣도록 하라 생활습관 교육은 거창하지 않다. 유치원에서 오면 도시락을 꺼내 싱크대에 넣도록 히라. 도시락 가방은 냄새가 날아가도록 걸어두면 된다. 절대로 하지 말아야 할 don’ts 25 1 늦게까지 TV를 틀어 놓지 않기 밤늦은 TV 시청은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생활습관의 기조를 흔들어놓는 주범이다. TV를 늦게까지 시청하는 경우 자극적인 잔상이 남아 더욱 잠들기 어려우므로 오후 8시 전에는 꺼야 한다. 2 셔틀버스 놓치지 말라 수업 시작하고도 한참 지나 유치원에 오는 아이가 종종 있는데 습관적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지각하면 하루 일과 안에 진행되는 교육 프로그램을 제대로 경험할 수 없으므로 셔틀버스를 놓치지 말고 제시간에 보낸다. 3 장난감 들려서 보내지 마라 장난감을 가지고 가면 다른 아이들과 갈등을 일으킬 수 있고 장난감을 가지고 온 아이 역시 수업에 제대로 집중하기 어려우므로 안 들려서 보내는 것이 최선이다. 4 울면서 말할 때 들어주지 마라 유치원에서 요구 사항을 똑똑하게 말하도록 하려면 집에서부터 떼쓰는 것을 들어주어선 안 된다. 울면서 말한다면 못 본 척 무시하고 진정되면 똑바로 요구하는 법을 알려줘라. 5 친구 때리는 행동은 절대 금지 친구를 때리는 데는 그냥 미워서, 자기 물건을 빼앗아서 등 나름대로 이유가 있지만 어떤 이유에서든 맞은 아이 부모는 이만저만 속상한 것이 아니다. 엄마와 아이 모두 왕따가 되고 싶지 않다면 때리지 않고 해결하는 법을 가르쳐라. 6 학원식 교육은 기대하지 마라 유치원은 각 과목별로 진도를 나가는 학원이 아니다. 다른 유치원과 과목별로 비교하는 것은 무의미하다. 7 아이를 스파이로 만들지 마라 ‘누가 제일 잘하는 것 같아?’, ‘선생님은 누굴 제일 예뻐하는 것 같니?’ 등 아이나 교사의 능력을 비교하거나 캐묻는 듯한 질문은 교사와 부모, 아이 사이에 신뢰의 골을 깊게 한다. 8 아이 앞에서 선생님 흉보지 마라 아이로 하여금 최고의 유치원에 다닌다는 자부심을 심어주려면 엄마가 말부터 조심해야 한다. 불만이 있으면 아이 없을 때 선생님에게 직접 전화하라. 9 무리하게 학원 보내지 마라 학교 교육만 교과서에 충실하면 되는 것이 아니라 유치원 교육도 마찬가지다. 사교육 1순위인 미술, 수학, 영어 등은 웬만한 유치원에서는 모두 가르친다. 굳이 학원에 또 보내서 아이를 지겹게 만들지 마라. 10 받아쓰기 시키지마라 유치원을 초등학교 학습 준비 모드로 생각하는 엄마가 간혹 있는데, 착각이다. 유치원은 생활습관, 사회성, 학습 태도를 익히는 곳이다. 미리 초등학교 학습을 위해 받아쓰기를 시킬 필요는 없다. 11 남의 물건 가져왔을 때 용납하지 마라 아이 주머니에 엄마가 사주지 않은 물건이 들어 있을 때 모른 척하면 안 된다. 도벽이라고 걱정할 필요는 없지만 반드시 돌려주도록 시켜야 한다. 12 아이 말을 100% 믿지 마라 아이 말만 듣고 다른 엄마나 유치원에 전화해서 따졌다가 나중에 자초지종을 알고 나면 쥐구멍에 들어가고 싶은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아이가 아무리 그럴듯하게 이야기하더라도 일단 침착해야 한다. 13 아이 칭찬을 그냥 하는 말이라고 생각하지 마라 선생님이 아이를 칭찬하면 으레 하는 말이라며 귀담아듣지 않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유치원 교사는 아이에 대한 전문가다. 어떤 부분을 칭찬하는지 귀담아들으면 엄마가 모르는 내 아이의 장점이나 사회성을 가늠할 수 있다. 14 장난으로라도 겁주지 않는다 친구들이 못 살게 굴 수 있다느니, 선생님한테 혼나겠다느니 하는 이야기를 들으면 아이는 유치원에 대한 부정적인 인상을 갖게 되고, 이것은 적응을 어렵게 한다. 15 내 아이가 받아야 하는 것에 집착하지 마라 사회생활의 핵심인 양보하는 능력은 저절로 길러지는 것이 아니다. 유치원에서 다른 아이보다 더 많이 받아 오는가를 두고 ‘누구는 뭐 받았어?’ 하고서 아이에게 꼬치꼬치 묻지 마라. 16 간식 돌리지 마라 솜씨가 좋은 엄마 가운데에는 쿠키를 구워 반 아이들에게 돌리는 경우도 있다. 이것을 부러워하는 아이들은 자기도 해달라며 떼를 쓸 수 있다. 그러나 그렇게 할 수 없는 엄마가 더 많기 때문에 다른 아이들에게 상처를 줄 수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 17 다른 아이와 비교하는 것은 독약 키는 유치원에서 몇 번째로 큰지, 읽고 쓰기는 어느 정도인지 자꾸 비교하면 안 된다. 지금 당장 내 아이가 다른 집 아이보다 한 글자 더 안다고, 조금 더 크다고 인생의 모든 경주에서 승리하고 성공하는 것이 아니라 있는 그대로 내 아이의 모습을 받아들이고 인정하는 부모의 태도가 내 아이의 인생을 행복이라는 목적지로 이끈다. 18 활동지에 연연해 하지 마라 영어수업 워크시트라든지 활동지를 보면 수업에 잘 참여하고도 빈칸이 많은 아이가 있는가 하면, 수업에 대한 흥미와는 관계없이 무조건 활동지를 채우는 아이도 있다. 그러니 활동지에 연연해 할 필요는 없다. 19 학기 초에 선생님 선물 보내지 마라 학기를 마친 후에는 선물이 미덕일 수 있지만 학기 초의 선물은 부담이다. 작은 것이라도 학기를 마친 후에 보내거나 간단한 편지 등을 이용하라. 20 후드티셔츠를 입히지 말자 모자가 놀이기구에 걸린다든지, 아이들이 모자를 잡고 늘어진다든지 후드티는 개구쟁이 유치원 아이들이 입었을 때 무기가 될 수 있다. 가능하면 모자 없는 티셔츠를 준비할 것. 21 언어전달 커닝은 금물 아이가 언어전달 사항을 잊어버리면 같은 반 엄마에게 전화해서 정답을 적어 오는 경우도 있는데 그러면 발전이 없다. 잊어버렸다면 빈칸으로 보내야 아이가 다음부터 기억을 한다. 22 포크 주지 마라 포크는 연습 하지 않아도 쉽게 사용할 수 있는 반면 젓가락질은 연습이 필요하다. 집에서도 가능하면 젓가락을 주어 젓가락질에 능숙하도록 해야 한다. 23 놀 시간을 빼앗지 마라 유치원 시기에는 학습지를 통해 배우는 것보다 놀면서 배우는 것이 훨씬 많다. 아둔한 학습지 속에 아이를 가두지 말고 충분히 놀 시간을 주어야 한다. 24 갑자기 어른 취급하면 안된다 유치원에 갔다고 해서 아기가 어린이로 변신하는 것은 아니다. 생활습관을 들여주는 것은 좋지만 아직 어리다는 것을 명심할 것. 25 할말을 참지 마라 학기 초에는 유치원을 보내며 이러저런 일이 많이 생기기 마련이다. 그럴 때 아이가 선생님에게 미움을 받을 것을 걱정해 속상한 일이 생겨도 참는 경우가 많다. 그런 때에는 잠시 숨을 돌려 감정이 가라 앉으면 선생님에게 전화해 조근조근 말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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